특별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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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특전미사는 주일학교에서 전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없어서 어린이미사는 없고
특전미사와 청소년 미사를 겸하고 있고 초등부까지 함께
미사를 드리기 때문에 주일학교 교사로서는 미사시간이
늘 긴장의 시간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초등부 덕분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신부님이 강론에 앞서 피아노, 기타, 해설, 독서한 친구들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칭찬받은 아이들도 기분이 좋았겠지만 저 역시 너무
기분이 좋아서 강론이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보다 큰 마음을 가지라는 강론이 아직까지 저의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학교 교사를 위해 기도를 해 주셔서 더 없이 좋았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비록 조금더 능력있는 교사였으면 하는 바램을 항상 가져보지만
나에게 없는 달란트를 하느님께 달라고 떼쓰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달란트로 앞으로도 주일학교 교사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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