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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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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해성당
댓글 0건 조회 1,147회 작성일 17-06-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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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축제를 회상하며

장평례 (골롬바, 3-1)

 찬미 예수님.

이른 여름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노고를 헤아리지 못하지만 하늘에서 금비를 뿌리는 듯 알았는데 그렇게도 비가 오기 싫은지 하늘은 잔뜩 찌푸린듯하면서도 가뭄이 계속 됩니다.

지난 토요일 이어리 청소당번이라고 반장님께서 문자가 왔어요. 오전 9시까지라고요. 저는 아들이 하는 하모니펜션에 청소를 도와주느라고 요즈음은 주일 미사 대신 토요일 특전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당 청소에 참여하고자 빨리 간다고 했지만 벌써 오신 분도 있었고요. 도마, 이어리 공동체는 서로 도와가며 청소를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아들한테 번 돈이 있다고 점심밥을 내겠다고 하니 자매님들은 전부 바쁘다고 가버렸어요. 이어리 유미순 (수산나) 자매님과 저와 사무장과 이른 점심이지만 같이 밥을 먹는 동안 스포츠 파크 마늘 축제에 가자는 얘기가 나와서, 수산나 자매님과 저는 준비도 없이 마늘축제에 갔습니다. 고맙게도 사무장이 마늘축제 행사장까지 차를 태워주었지요. 가서 여러 가지를 구경하고 본부석에 앉아 <오곡마늘 집들이>도 구경하였고, 다음은 마늘 전시관에 들어갔지요. 거기 맨 가운데 우리 성당 사무장의 대나무와 마늘, 마늘 머리카락을 한 얼굴과, 전통한옥의 문을 배경으로 만든 <마늘농사>에 관한 시를 감상할 수 있었지요. 마늘공예 작품들 중에서 아는 사람의 작품이 있어서 반갑고 또다시 한번 보고 거기에서 사진도 찍었지요.

오후 4시경에 다다랐을 무렵, 이층 버스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거기로 갔습니다. 가니까 초등학교 동창생 백상엽 (마르타), 정종열이 있어서 반가웠죠. 지붕 없는 이층버스를 타고 오면서 기분이 좋았죠. 바로 이것이 관광이며 하느님의 은총 속에 산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하느님,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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