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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기도를 드리며 - 정윤숙(엘리사벳, 은점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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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해성당
댓글 0건 조회 1,172회 작성일 16-09-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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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5일 연중 제26주일 사랑방

 

가정 기도를 드리며

정윤숙(엘리사벳, 은점공소)

 

올해 11일 처음으로 우리 가족은 저녁 가정 기도를 드리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세례를 받고 믿음이 많이 부족하였지만 힘들 때에는 기도로써 이겨내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 가족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저녁 기도를 드렸습니다. 신약성경을 8개월 동안에 읽어 내려가면서 성경 말씀을 맛들이게 되었습니다. 저녁기도를 할 때마다 우리 가족은 시간을 정해놓고 주어진 일들이 있어도 그 시간만큼은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때론 한번씩 .......) 작은 고사리 손으로 기도하는 우리 아들의 모습도 천사같이 느껴졌답니다. 믿음으로 항상 착하고 건강하며,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주님 앞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 때문인지 나의 생각인지 착하게 자라주어서 하느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녁 기도시간 만큼은 우리 가족에겐 감사와 큰 행복과 축복이 있었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하느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인류에게 하고 싶은 새로운 약속과 그리스도 제자들의 생애와 가르침,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부활, 승천으로 완성된 하느님의 공적 계시를 성경말씀을 통하여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을 한절 한 구절 읽어가면서 기도드리는 시간만큼은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축복과 평화가 함께함은 어느 가족에게나 더없는 감사의 일 것입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내가 해준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준 작은 선물 때문에

내가 감사하는 작은이들 때문에/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도 이 땅을 살아갈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나눈 작은 봉사와/ 내가 나눈 작은 사랑 때문에/ 누군가 기뻐할 수 있다면

내일을 소망하며 살아갈 가치가 있습니다.

 

용혜원님의 글처럼 나로 인해서 나의 기도로 인해서 누군가 기뻐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면 이것보다 큰 축복은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 속에서 서로에게 감사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준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항상 주위를 둘러보고 힘들어하는 이를 위해 어려움에 처한 이를 위해 기도해주는 남해성당 가족들이 되어주세요. 기도는 우리의 힘과 사랑입니다. 항상 남해성당 교우들의 가정에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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