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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 사랑방

비오 신부님 영명축일에 부쳐 - 사목회장 최중일(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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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해성당
댓글 0건 조회 1,577회 작성일 16-09-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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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1일 연중 제21주일 사랑방 

 

비오 신부님 영명축일에 부쳐 

 

길었던 여름도 말복을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이 다른 시기에 우리 본당 주임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맞이하여 교우들과 함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신부님께서 남해성당에 부임하신지가 벌써 1년 하고도 반년을 훌쩍 넘기면서 두 번째 영명축일을 맞이함을 축하드립니다. 신부님께서 정성을 다해 만드신 성모동산은 우리성당 만의 자랑이며 아름다운 성당을 더더욱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신 성모 신심의 성소로 꾸며 놓았습니다.

신부님 우리성당 신자들의 신앙이 깊어질 수 있도록 강론말씀과 미사성제를 정성스럽게 집전하시는 모습은 엄숙함이 더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또한 평화의 인사는 우리가 미사 중에 받은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미사에 참례한 모든 교우들과 서로 교감을 나누는 행복한 마음으로 앞사람, 뒷사람, 옆사람 멀리 있는 분에게는 눈빛으로 평화를 나누는 교우들의 가슴 속에는 하느님의 은총 가득합니다. 또한 구역미사와 가정방문으로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겠지만 구역 공동체가 한마음이 되어 신부님을 모시고 미사 드리며 신부님과 공동체가 하나됨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올해같이 무더운 여름 영혼의 목마름으로 많은 기도를 청하셨던 우리 신부님, 영적 선물을 풍성하게 준비하기 위하여 본당 교우들이 마음모아 기도 드렸고, 주님과 교우들에게 사랑받는 거룩한 사제되시길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혹시라도 우리본당 교우들의 영적 기도가 부족했다면 하느님께서 채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영혼의 목마른 갈증들, 단비처럼 신부님의 강론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남해에서의 사목 여정에 항상 건강하시고 어렵고 힘든 일 있으면 교우들이 함께 하겠습니다.

신부님, 오늘 기쁘고 성스러운 영명 축일을 맞으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성령이 충만하신 우리 신부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사제 중에 큰 사제되시고 부디 성인 사제되시길 우리 교우들의 마음을 모아 기도합니다. 신부님 사랑합니다.

 

2016. 8. 21

사목회장 최중일(비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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