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 황정희(카타리나, 은점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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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8일 주님승천대축일 사랑방
평화를.....
황정희(카타리나, 은점공소)
그 날의 그 감동,
한 밤중 부활 성야 평화의 인사 때에 신부님과의 진한 포옹, 흥분, 사랑과 은총이, 열정이 쏟아져 내렸던 밤의 미사를 잊을 수 없습니다.
살아 숨쉬는 미사, 바로 이것이 예수님의 부활 체험이었습니다.
이 체험으로 언제까지고 기쁘게 살 줄 알았습니다.
이 흥분이 영원히 이어질 것인가? 했습니다.
지금은 부활 제7주일 열정은 식어가고, 일상은 지루한 듯 하고, "다시 포옹해 줘요." 하고 떼를 쓸 수도 없고,...... 이때에 다시 하느님께서 주시는 말씀,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요한14,27)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해 주시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거처하시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또한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실 성령의 역할, 그리고 하느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에 우리가 받게 되는 크나큰 은총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화창한 5월, 성모의 달이기도 한 지난주일 미사 때에 5월 성모의 노래를 부를 때에 이미 내 마음은 뜨거워졌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힘차게 부를 때는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성전에 성령이 넘쳐흘렀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에 전신자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훌륭하십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저희에게 영원한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진정 감사합니다.
이 생명 다할 때까지 예수님 따르기로 굳게 결심합니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는 분, 영광 찬미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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