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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 사랑방

연중 제4주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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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해성당
댓글 0건 조회 1,422회 작성일 18-02-10 13:55

본문

부르심

정봉순(크리스티나, 서면)

 

저는 주님의 부르심을 이제야 듣고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오늘 이렇게 왔습니다.

혼자는 두렵고 둘이는 위험하며, 셋 이상이면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이라 두렵지 않네.

저를 통하여 꿈꾸시는 하느님께 저의 모든 것을 맡기오니 주님의 도구로 써 주십시오.

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서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성 꾸르실료 교육을 통해서 저의 교만을 깨닫는 순간, 얼마나 어리석음 이였는지를 알았고,

부끄러웠습니다.

단원들과 같이 나눔을 하면서 혼자의 생각은 생각을 좀처럼 갉아먹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과 같이

나눌 때에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감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디어진 마음에 사랑의 비 듬뿍 뿌려져서 새싹으로 꽃피고 열매 맺으라고 이렇게 또 이끄심에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갑니다.

이것을 느끼는 날에 모든 위선과 허식을 집어 던져라.” 라는 구절이 저의 가슴에 커다란 돌멩이로

다가와 부딪혔습니다.

그동안 저 밑바닥에 가라앉아있던 위선과 허식이 꿈틀대며 저의 양심을 조롱하고 있었고,

나와 같이 하는 모든 것들이 주님의 은총이었음을 알아갑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면 하고 용기 있게 응답해야겠습니다.

그분과 함께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있다.

깨어 있어라(마르13,32) ........

마냐니따는 천사들의 노래로 지금 이곳이 천국이 아니면 어디이겠는가?

전율과 떨림으로 전해온 진한 감동들,

제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사랑 하나이까!

감사와 감동으로 나의 눈은 강물이 되었고, 나의 마음은 나비가 되었습니다.

이상, 순종, 사랑의 언어들을 다시 기억하면서

아직 꾸르실료 교육에 입소하지 못한 분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면 꼭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싶습니다.

데꼴로레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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