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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 사랑방

대림 제2주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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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해성당
댓글 0건 조회 1,124회 작성일 17-12-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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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행

박완규 (토마스 아퀴나스 , 사목회 부회장)

우리성당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평신도가 참 많습니다.

총무분과, 교육복음화분과, 재정분과, 구역분과, 전례분과, 시설분과, 홍보분과, 청소년분과 사회복지분과로 구성된 사목

협의회와 성가대, 제대회, 복사단과 꽃꽂이 봉사자 등 소속단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의 모후 꾸리아를 비롯한 15개의

쁘리시디움과 성모회, 요셉회, 모니카회, 대건회 자모회, 연령회, 군종후원회, 성소육성회 등 신심 단체들로 구성되어진

신앙의 공동체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2017년 한 해를 마감하고 교회력으로 새 해를 맞이하면서 모든 평신도들과 노중래 비오 신부님께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

를 드립니다. 우리 남해성당을 첫 본당, 첫사랑 성당으로 가슴에 간직하고 계신 신부님이 유난히 많습니다.

안명옥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직전 주교님, 배기현 콘스탄틴 현 주교님을 비롯하여 며칠 전 대림특강을 해주신 박인수 요한

신부님과 직전 본당신부님이셨던 임해원 안토니오 신부님, 그리고 현 노중래 비오(뵤짱)신부님까지 우리 본당에 머무시며

본당사목을 시작하신 신부님들은 대부분 덕망 높은 큰 신부로 발전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3년간 매 미사 때마다

긴장감을 유지하며 남해성당에 긍정적, 진취적 변화를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미사중 기도 큰소리로 하기, 성가 크게 부르

기, 평화의 인사 때 진심을 담아 안아주며 사랑을 표현해주기)를 성공적으로 정착을 시켜놓으시고, 이제는 우리성당의

명물이 된 성모동산을 가꾸기까지 많은 혁신적 변화와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해주신 뵤짱 신부님께 심심한 감사를 거듭

드립니다. 우리본당 사목협의회에서는 매년 회기말에 본당 사목계획과 전체 예산에 대한 예,결산을 위한 사목협의회 총회

를 개최합니다. 지난해를 제외 하곤 매년 1박2일의 일정으로 성당 밖에서 집중토론과 함께 지난 1년간의 노고와 새로운 계

획에 대한 준비를 위한 피정까지를 겸한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올 해엔 조금 특별한 사목협의회 총회를 준비하고

지난 12월3일(일)부터 12월5일(화)까지 2박3일간 제주도로 “추억 만들기 사목총회”를 기획하고 50% 미만의 저가의 항공

권과 숙박권을 예약하고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수고와 희생으로 봉사한 일행들의 얼굴들을 바라보면서 잠시라도 행복해

할 수 있었습니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 이상을 사목위원으로 봉사를 하면서 잔뼈가 굵고 또 나이 들어 변화한 모습들이 보기에 좋았던 까닭은 아마도 주님께서 늘 가까이 함께하고 계셨음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들은 성 이시돌센터의

“새미 은총의 동산”을 순례하고 십자가의 길과 로사리오의 길을 순례하면서 저마다 가슴속 깊이 감동의 물결이 파동치

는 것을 느끼고 무언의 눈길 속에 따뜻한 형제애와 굳은 신앙심을 교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알찬 일정을 소화하고 우리의 뵤짱 신부님께서 저희 사목위원들을 위해 당신께서 “식사를 제공을 해 주시겠다”라면서 “지난 3년간 수고와 봉사를 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는 ‘아름다운 이별여행’을 온 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 순간의

좌중 분위기는 즐거움에서 숙연함으로 급변을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사목협의회 위원들 모두가 참석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으며 이렇게 마음 맞추어 본당의 살림을 고민하며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도

좋았지만 “즐거운 추억 만들기” 여행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여행 이라는 작지만 커다란 공감의 차이를 느끼면서

참으로 의미있는 동행을 함께 하면서 긴 호흡과 짧은 호흡의 엇박자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승화 시킬 수 있는 지혜와 넉

넉한 가슴을 서로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함께한 시간이 행복하여 이 지면을 통하여 우리성당 공동체의 모든

신자들과 우리 노중래 비오 신부님과 행복하고 즐겁고 정겨웠던 추억들만을 소환하여 언제나 그리운 서로가 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음 하는 바람으로 주님께 이 졸필을 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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