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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 사랑방

연중 제33주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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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해성당
댓글 0건 조회 1,025회 작성일 17-12-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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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의 길에서

최재균(안드레아, 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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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며 유럽 성모님의 발현지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파리공항 환승

, 포르투갈 리스본 공항에 도착하여 순례의 길을 걸었습니다. 파티마 넓은 광장에 수십만 명 수용할

수 있는 광장에 전 세계의 순례자들이 수천 명 무릎 꿇고 가면서 묵주기도를 바치는 모습에 감격

하였고,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저녁마다 묵주기도를 바치고는 성모님을 꽃가마에 태우고

촛불 행렬하는데 전 세계에서 순례 왔던 순례자들 발디딜 틈도 없이 가득했던 행렬에 우리 부부도

손에 묵주와 촛불을 들고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토록 거룩하고 성스런 땅에서 직접 보고 동참하니 성모님의 품에 안기는

기분과 뿌듯함에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 많은 순례자 중에서 세계 각국의 대표가 선송

하는데 우리나라 말로 한 단 바치는 묵주기도는 우리 한국 가톨릭의 위상이 높구나하는 생각에 마음

이 허뭇하였습니다. 지난 10월 13일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폐막식 기념행사를 뒤로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일정상 다음 순례지인 스페인으로 이동 했습니다.

유럽의 국가들은 높은 빌딩이 아니어도 오래된 건축양식인 대성당 그 자체가 랜드마크인 것 같아요.

대성당 열 몇 군데 순례 했는데 중세 스페인 똘레도 주교자 대성당 안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

습니다. 웅장함과 화려함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내부의 아름다움과 스테인글라스

창문을 통하여 들어오는 빛의 신비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성당의 장엄함에 감동을 받고

, 바로셀로나 대가족성당(일명 가우디 성당)에 또 거대함과 웅장함, 하늘로 치솟은 어마어마한 거

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822년부터 짓기 시작한 공사가 아직도 완공된 것이 아니고,

아들을 거쳐 손자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나라 황영조 마라톤 선수의 석조비를 보고 마음이 뿌듯했고,

동행한 신부님과 공원에서 순례 여정동안 함께하였던 형제 자매님과 십자가의 길을 바치고, 신부님

의 강복과 함께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감격의 눈물까지 흘리면서 순례의 여정 11일 동안 힘들고

피곤함도 있었지만 행복하였고, 영원히 잊지 못할 의미 있는 순례의 길을 다녀왔습니다.

주님, 찬미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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