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잃은 공동체에 대한 고언 - 류지관(토마스, 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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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잃은 공동체에 대한 고언
류지관(토마스, 서변)
‘한 사람의 바램은 그냥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그러나 수천 사람이 같은 꿈을 꾼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같은 염원으로 모인 신앙의 집단인 우리 남해본당의 공동체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일치를 위한 꿈을 함께 꿀 수는 없을까?
하느님의 아들 딸이며 남해라는 지역에서 운명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우리는 지향하는 목표대로 순항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성화와 선교의 복음화는 말로만 강조하고 단발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시스템 안에서 프로그램화로 교육→실천→관리→지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전개되어야 하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
어느 분의 말대로 “시스템이 문제다”라는 지적 되었듯이 공동체가 지향하는 목표는 시스템 안에서 전개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남해 성당에서 외부 인사로부터 꾸준히 들어온 이야기가 있다.
왜 남해출신 사제가 없느냐를 .......우리는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 우리는 공동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체계적인 활동이나 기도가 부족하지 않는지를 인식하고 우리 스스로 우리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느껴야 한다. 또한 타 본당의 모범안을 참고하면서 공동체의 발전에 도입되어야 한다.
신앙 모임에서 조차도 하느님 이야기는 뒷전으로 하고 일상적인 대화에 그치고 만다. 우리의 삶과 신앙을 통합하고 또 모임의 깊이를 더해 가려면 신앙 나눔을 일상화하고 우리의 삶을 예수님 방식으로 바꾸어 갈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는 신앙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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