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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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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isumi
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16-07-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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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을 들어서면서부터 장마철이 시작되어 비가 많이 왔다.

7월달이 시작되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더운 날씨에 등산간다는 계획은 한달 전 부터 잡아 놓았기 때문에

취소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그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비가 오기를 간절히 기대를 하였는데

등산을 가는 주는 해만 짱짱히 빛났다.

'금요일 비가 오면 토요일 안가도 되겠지' 하는 기대감과

당연히 토요일 비가 오면 취소이고

일기예보검색도 여러차례 해보았는데

비소식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 더운 날씨에 등산을 가면 과연 아이들이 갈까?' 하는 생각

'더운 날씨에 데리고 갔다가 사고라도 생기면' 하는 걱정

이런 저런 생각과 걱정으로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였는데

그래도 계획은 계획이고 아이들 시험도 끝났는데....

가보자 과연 몇명이든

그래서 단톡에 들어가서 채팅을 하였는데 과연 예상대로

못간다는(다들 이유는 있어서 못간단다) 아이들이 절반이 넘네...

그래도 간다는 아이들이 있어서 고마운 마음에 일정대로 진행하였다.

당일 아침... 고등부 2명 중등부 2명 교사 2명

너무나 짝이 잘 맞는 우리 등산팀. ㅋㅋㅋ

일용할 양식을 싸 짊어지고 오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웃는 얼굴로 입구에 들어섰는데 5분 정도 걷고는

힘들어요. 다리 아파요. 언제가요. 멀었어요. 얼마 남았어요 등

나는 거짓말쟁이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조금만 가면 다 간다. 100미터 남았다. 왔던 만큼만 가면 된다...

그래도 포기를 하지 않고 천천히 따라 오는 우리 아이들이 기특하였으나

얼굴은 너무 힘들어보이고 땀으로 범벅이고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곧 쓰러질 것 같은 우리 아이들....

이렇게 체력이 없나...우리 나라 청소년들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까웠다.

학교 의자에 앉아서 하루종일 있으니 언제 운동을 할 것이며 체력단련이 될 것인가....

그 아이들을 탓할수도 없는 현실이니

애써 격려해가면서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드디어 목적지인 편백림에 도착하여 쉬도록 하였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바람, 상쾌한 공기에 우리 아이들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고생뒤의 낙이 온다는 것을 체험한 결과인것을...

준비해간 김밥과 컵라면을 먹을 때는 '정말 맛있어요'를 연발하면서

아주 잘 먹어서 보는 우리 교사들은 덩달아 기분이 좋았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올라갈 때는 힘이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도 칭찬하여주고 싶다...

인생이 산을 오르는 것 같기만 하여도 좋을 것을...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2-03-23 15:36:25 중고등부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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